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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현대미술여행2001년 3월 작가연구 12호

*독일의 현대미술여행은 독일의 미술을 우리눈으로 읽고 우리의 시각을 찾고자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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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구 존복 작가연구 12호

독일의 작가연구는 계속해서 업데이트됩니다.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하고 있습니다.

백기영 (뮌스터 미대)0082 작가연구 보기

폭소를 자아내는 죤복의 행위,설치,조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유로운 예술가의 행위가 얼마나 무제한적으로 펼쳐질수 있는지를 보여준다.죤복은 "시대전환"회고와 전망 전에도 참가했던 독일의 신세대 스타이다. 그는 본의 "시대전환"전시에서 행위를 벌였는데,전시오픈 이후에 관람한 필자같은 사람들은 그의 행위를 기록한 비디오 자료만 볼수 있었다.그는 사람들을 앞에두고 우스개소리를 하고, 코미디언처럼 몸짓도 폭소를 자아내게한다. 그의 행위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데, 그가 어린아이 인형이며 온갗 잡동사니들을 전시장에 펼쳐놓고는 밀가루봉지,본드,귀지후비개,성냥개비,휴지조각,입다가 벗어놓은 청바지,돗고리,등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었다.그는 어린아이 인형을 손수건에 묶어서 등에 달고는 실룩거리고 다니다가 자기가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겠다고 하더니 물건들 앞으로 설치해놓은 영사기로 부터 움직이는 영상을 커다란 종이 화면에다가 쏘았다. 그리고는 그 화면을 따라 메직으로 형태를 그리는데,이 그림이 잘그려질 턱이 없다. 잘 그리려고 하면 그림이 움직이기에 그는 부지런히 몸놀림을 움직이는 형태를 따라 허둥지둥거린다. 이 꼴을 보는 관중들은 웃지않을 수 없는데,그야말로 배꼽을 잡는 폭소를 터트린다.행위가 끝난후 걸려진 그의 드로잉은 계산된 측정으로 그려진 회화나 즉흥을 유발한 자동기술기법의 추상화와 다른 그의 재치와 행위의 흔적을 드러내준다.

져먼 오픈에서의 존복과 그의 구조물들 1999

그는 져먼오픈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행위겸,설치겸,조각을 선보였는데,이는 훨씬더 조직적이고 발전된 형태의 것이다.위의그림처럼 지푸라기 더미들이 쌓여있고 위에는 드럼이며 악기들이 있고 ,이 구조물사이로 여러 공간을 형성하고 있는데,틈마다 작은 오브제들이 숨어 있다. 이것들은 퍼포먼스당시와 이후에 제작된 것들인데,탁자의 모서리에 귀후비게가 정교하게 꺾여진채로 한방울의 본드에 의해 방금떨어질 것처럼 붙어있다든가.피이브이씨 파이프가 누런 이사짐 테이프로 대충 쌍여진채로 아주 복잡한 구조물을 형성하고 있다든가 하는 상상하기 어려운 비예술적이며 아주 일상적이지만 아주 낯설게보이도록 설치된 구조물들이다.이 파이프 에는 양동이가 하나 위로 부터 붙어있는데. 여기에 물감 같은것을 부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부어진 물감은 이 파이프들은 따라 아래에 고이도록 놓여진 세수대야 같은 넓적한 용기에 다시 담아진다.철조망을 얼기설기한 어수룩한 철조구조물이나 뽀개진 나무판사이에 숨어진 본드 튜우브, 인형들이 덕지덕지 붙은 코스튬 (이것은 누군가가 입고 돌아다닌 흔적이 있다.)천조각을 잘라 만든 전체구조물이 설치인지 조각인지 혹은 건축인지를 의심스럽게하는 것들이었다.

제48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존 복의 행위.

그의 비디오 기록자료를 보면 대여섯명의 퍼포머들이 이 구조물 사이사이에 있고 한사람은 연실 드럼을 두두리고 시끄러운 소음을 만들어낸다. 집푸러기와 철사 구조물안에 들어있는 퍼포머는 닭한마리와 함께 피가 터지도록 싸우고 있다.퍼포머는 닭을 잡으려고 하고 닭은 아주 교묘하게 도망친다. 퍼포머는 지푸라기 투성이가 되어 계속되는 몸부림을 치는데, 이건 정말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조그만 나무 구조물안의 두사람은 서로 얼굴을 누르고 잡아당기며 싸우고 있는데,이꼴도 과간이다.죤복은 이위를 오락가락하며 뭐라고 떠들기도하고 양동이로 물감을 풀어서 파이프구조물에 부어 대기도 하고 한마디로 아수라장이 된다.

존복은 1997년 제 48회 베니스 비엔날레에도 참가한다."Vive e lavora"라는 제목으로 독일대표로 참가한 것이다.그는 그의 퍼포먼스를 행위와 대사로 구성하고 이는 그가 제작한 사물들과 행위를 통해서 조화 혹은 혼돈을 통한 재창조를 이루어낸다.그는 불합리를 창조해 내려고 애를 쓴다.질서를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대항한다.사물의 혼돈과 행위의 정신분열적인 표현들은 정상적인 관람자들에게 비정상적인 광기나 낯설음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그가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흔적들은 일종의 설치로 그의 행위들은 일종의 기록 비디오로 재현되는데, 시간의 경과후에 그의 행위의 흔적들은 다시 보는 것은 합리적이고 인위적인 결과물로서의 예술품에서는 찻아 볼 수 없는 또 다른 창조적인 세계로 관람자를 인도한다.

존복은 2000년 브레멘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장르가 교차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발전시켰다.익살스러운 연극과 샤머니즘적인 짓거리,과학적인 "연설"과 실험적인 새로운 시도들이 그것이다.쓰레기들,부서진 것들,쓰잘데기 없는 물건들,옷조가리,모든 종류의 쓰레기들을 모아 전시를 연다.그의 전시는 어떤 사건을 연상시키게끔 관람자들을 유혹하고 비디오로 이것들을 찍어서 그 사건을 다시금 체험하게 하는 방식을 취한다.시골로부터 온 아마츄어적이고 어설픈 철학과 퍼포먼스사에서는 비인의 행위미술가들을 연상시킨다.이러한 요소들이 그가 "연설"이라고 이름 붙인 그의 퍼포먼스에서는 모두 동원되고 있다.브레멘의 베저부르크 미술관에서는 장소와 연관이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전시오픈 당일날 베저부르크로 시내를 관통하여 흐르는 베저강에서 벌어졌다.그는 이날 물위에 서 뿐아니라 물속에서도 그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옆의그림에서 처럼 대충 장난스럽게 만든 배 같은 구조물위에서 옷조가리들을 모아 만든 조형물들과 그의 우수꽝스러운 제스쳐들은 관객들을 그나름의 세계로 끌어들인다.전시를 위해서 "Gribbohm" 이라는 제목의 카타로그도 출판되었다.

백기영(뮌스터 미대)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2001년 3월 작가연구 12호

*독일의 현대미술여행은 독일의 미술관 ,갤러리,미술대학 학생들의 전시소식을 보내드립니다.

*발행원 :백기영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홈페이지:http://members.tripod.com/k.pe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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