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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현대미술여행 메일메거진 21호 2000년 10월호


그림을 클릭하면 카쎌의 쿨투어 반호프로 연결됩니다.

카쎌 쿨투어 반호프 에서 2000년 6월 21일 부터 7월 13일까지


카쎌에서 열린 한국인들의 전시 "Kunst,KoreaKassel"를 보기위해 난 또 아우토반에 올라 있었다. 카셀에서 한국인 16명이 함께 모여 기획한 이 전시는 카쎌의 쿨투어 반호프를 빌려 전시를 한 것이었다.쿨투어 반호프는 지난 카쎌 도큐멘타 당시 전시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인데, 도큐멘타가 없는 기간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전시행사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도큐멘타 당시 지나치게 많은 수의 작가들을 몰아 넣어 비좁기가 그지 없던 공간에 한국작가들의 작업이 자리하고 나니 공간은 여유있고 숨 쉴수 있는 독특한 묘미를 지니고 있었다.대중들이 지나치는 역안에 이런 미술문화공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참 좋아보였다.카쎌 반호프 (중앙역) 앞에는 하늘을 향해 걷고 있는 조나단 브롭스키의 작품이 건재하게 서 있고 , 이 중앙역을 돌아서면 쿨투어 반호프로 연결된다.나는 이 하늘을 향해 걷고 있는 남자를 볼때마다 가슴을 열어젓히는 환희를 맛보게 된다.어떻게 예술가가 저런 긍정적인 비젼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늘을 향해 마음껏 걸어올라가는 그의 어깨에는 굽힐 줄 모르는 당찬 의지가 담겨 있었다.

그의 당찬 의지를 나는 우리의 한국작가들의 작업을 통해서 읽게 된다.새로운 예술과 또다른 세계를 향한 꿈을 안고 낯선땅을 밟았을 한국 미술학도들 ,국내의 보수적 교육을 반발하고 보다 실험적인 새로움을 찻았건, 아니면 독일미술의 매혹을 따라 이곳까지 왔건, 그들은 함께 이곳 독일 땅에 한 미술인 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서로 다른 장르와 서로 다른 관심으로 모아진 전시 였지만 ,작업 속에 숨겨진 그들만의 독특한 공통성은 숨길 수가 없었다.나의 눈을 낯설게하는 독일 미술의 이지성과 한국인의 독특한 서정성이 같이 자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새로움을 찻는 다는 것은 이런 식의 융합의 과정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것 같다. 그러기에 독일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낯설음은 언제나 우리만의 특성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이러한 이질성이 이와같은 전시를 가능하게 했는지 모른다.몇몇 기획자들이 오랜 시간 땀흘려 준비해야 했을 독일 속에 한국인들의 미술전,그것도 카쎌이라는 도시에서 같은 미술학도들 끼리 모여진 전시 ,또 다른 테마를 붙이기엔 너무도 어색한 한국인들의 조형탐구의 장이었다.

또한 몇몇 작품들에서는 동양의 젊은 예술가가 내뿜는 전통에 대한 애착과 장인 정신을 물씬 느끼게 하는 조형에의 끈질 긴 집착 같은 것도 확인 할 수 가 있었다.남의 땅에 있기에 가능한 것일까? 작가는 더욱 자신의 작업에 깊이 몰입하고 있는 듯했다.혼돈스러운 주변이 사라지고 작품과 시선간의 팽팽한 긴장과 고요한 정적만이 존재한다.일상을 다룬 작폼 속에도 알수 없는 고요함을 느끼게 했다.조용한 아침 잠에서 깨어나 문뜩 창밖을 내다 보면, 지나치는 노란머리의 할머니가 개를 끌고 지나간다.이런 풍경속에서 작가는 자신의 고향에서 볼 수 없었던 낯설음을 확인한다.순간 주변은 고요해지고 작가는 자신을 돌아본다.배경을 사진으로 처리하고 마치 무대에 등장해 있는 인물을 처리하듯이 개와 노랑머리 여인을 전경에 내어 놓은 이 작업은 일상의 단편을 잘라놓은 스냅사진 같았다.

또한 모래위의 섬같은 곳에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이동철의 군상작업속에서 나는 이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듯했다. 같은 바닦이라도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바닦은 같은 것이 아니다.내가 기대고 은댈 수 있는 공간은 나만의 섬처럼 때로는 동떨어진 것이다.무리지어 있는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고 웅크리고 있다.이들은 테라코타로 빗어진 다양한 표정들의 사람들이다.거기에서도 무리를 떠나 다른 모래위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을 의미하는 것일까?아마도 작가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이번전시를 위해서 대한민국 대사관과 몇몇 한국기업들에서 지원을 해준 것 같았다.우리도 이제는 우리 문화를 위해서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야 할때다.독일에서 열리는 한국인들의 전시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필자는 또 다른 믜무감 같은 것을 느낀다.우리의 문화가 보여지는 이곳에서 ,이제 한국인들은 세계 도처에서 자신들의 일을 하고 있다.자신을 지켜오던 문화와 새로운 세계의 문화를 서로 받아들이고 융합하면서 ...

 

Oh, Jin-Rang

 

Kim, Ji-Soo / Fofo Video (Zusammenarbeit mit Won-Sun) Basisklasse

Song,Shin-Ae  
  Lee, Dong-Cheol  

이 택근

Teilnehmerliste(참가자 명단 )

Choi, Jeong-Moon /Malerei, Foto, Installation Klasse Udo Koch Choi, Mi-Young /Installation , Klasse Urs Luehi

Jeon, Byung-Cheol /Installation Klasse Udo Koch

Jung, In-Wan/ Malerei ,Klasse kurt Haug

Kim, Ji-Soo / Fofo Video (Zusammenarbeit mit Won-Sun) Basisklasse

Kim,Mi-Hyang/Malerei, Klasse Kurt Haug

Kim, Sung-Min /Objektsarbeit, Klasse Karlhardt

Kim,Yi-Ok/ Objektsarbeit, Basisklasse

Lee, Dong-Cheol/ Malerei, Keramik, Abschlussbei Karlhardt Lee, Se-Jung/ Video, Klasse Rademacher

Lee, Taek-Keun/Skulptur, Installation, Klasse Luehi

Oh, Jin-Rang/ Wollskulptur, Klasse Neussis

Park, Dong-Sam/ Holzschnitt , Klasse Kastrup

Ra, Hea-Yean/ Installation, Klasse Udo Koch

Seoung, Won-Sun/ Installation, Video (Zusammenarbeit mit Ji-Soo) Klasse Udo Koch

Song,Shin-Ae/ Keramik

 

한국방문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한국에서 환영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그동안 몇개월동안 잠시 정간 되었던 독일의 현대미술여행은 앞으로 열심히 발간됩니다. 많은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작업제목과 작가명을 제대로 기입해 드리지 못하는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이 전시를 기획하고 취재에 도움을 주신 이택근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메일메거진 21호 200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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