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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현대미술여행2000년3월 9호

*독일의 현대미술여행은 독일의 미술관 ,갤러리,미술대학 학생들의 전시소식을 보내드립니다.

SEMPER ROTANS

2000년 1월 27일 부터 2월 22일 까지

비인조형 미술대학 잼퍼데포트 전시실에서

베스트팔렌의 뮌스터 쿤트트아카데미 초대전

*전시 주제 'semper rotans'는 라틴어에서 온말로 "계속해서 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따라서 이 전시는 키네틱아트 특별전으로 기획된 것입니다.옆의 로고를 클릭하시면 뮌스터 쿤스트 아카데미로 연결됩니다.

 

여러가지 테마의 전시들이 있지만 움직이는 조각 혹은 오브제,설치 작업만을 모은 전시들을 많이 보지 못했던 터라 이 전시가 오스트리아 비인에서 열리는 관계로 이전시의 카타로그만을 가지고 무작정 번역을 시도한것이 애당초 예상을 뒤업고 11호보다도 뒤늦게야 발간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모든 참여작가들의 작업을 익히 알고 있다 하더라도 모든 작품을 눈앞에서 대하지 않고 소개하기란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전시철수 때만이라도 따라가 보려고 시도 했었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 전시를 조직한 팀 우릿츠 교수는 그의 전시 서문에서 그들의 작업들은 이른바 단지 일루지온을 일으키거나 그저 잠재적 능성을 지닌 존재로서 혹은 시각적 만족을 주기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를 들어내는 기계적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썻다.20세기초 미술에 있어서 키네틱아트에 대한 관심은 기계적 미래상에 대한 희망으로부터 출발했다.무언가 움직이는 것에대한 힘에 감격해서 "자동차가 밀로의 비너스보다 아름답다!"고 했던 마리내티를 보더라도 그들이 움직임에 얼마나 많은 신비감을 갖고 있는지 알수있다.움직임은 생명력을 상징한다.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동시에 즉흥적이다.그래서 다다적인 우연이나 즉흥은 키네틱을 통해서 보다 잘 구현 될 수 있었다.2차세계 대전후에 키네틱의 명실상부한 대부격인 팅겔리는 자폭하는 조각을 만들었다.시끄러운 폭음과연기를 내 뿜고는 불기둥속으로 사라져 버려 파괴되 버리는 조각이었다.이것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제각기였다. 어떤이는 삶의 환희를 맞보았다고 하고 어떤이들은 파괴적 허무주의자라고 비판했다.우리시대의 키네틱 예술들은 다분히 유희적이다. 움직임은 장난끼 어린 당혹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때로는 미디어와 결합해서 또 다른 가상의 상황을 연출한다.

특히 이번에 소개되는 몇몇 작업들은 단순한 오브제혹은 소재가 움직임을 통해서 신비적 힘을 획득하고 있는것을 보게된다.정말 이런 작업들을 보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말 할수 있을 것이다.아쉽지만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tour en l'air",1998

지난번 뒤쎌도르프 쿤스트 잠물릉에서 있었던 인형,신체,기계전에서 별관에 특별 전시 공간을 갖고 회전하는 붉은 원피스 인형을 설치했던 우어 즐라 노이개바우어(Ursula Neugebauer)는7개의 원피스 인형을 컴퓨터에 의해서 통제되도록 설치했는데, 이 인형들은 일정한 속도로 회전하다가는 옷의 꼬임이 생겼다가 다시 반대로 회전하면서 플리곤하는데,인형들이 어울려 춤을 추는 무도회장의 무희들을 보는 것 같다.우워즐라 노이개바우어의 다른 작업은 동력에의해서 굴러가는 구슬들을 바닦에 천조각들과 연결하여 설치하는 였다.여성적 소재인 스커프와 천조각들과 움직임에 몰입되어 있는 작가 나름의 감수성을 느끼게 했다.

이번 전시에 한국작가 백승혜는 환경관련 키네틱작업을 출품했는데, 그녀는 크기의 아크릴박스를 만들고 그위에 바늘로 긁어서 세계지도를 그린다. 자동차 윈도우 뷔셔를 설치했는데,기계장치가 반복되면서 물을 닦아내도록 고안하였다.그녀는 이작업을 통해서 말한다."서구유럽의 환경운동이 자국위주의 편협한 국지적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그들이 말하는 환경은 지구전체와 제3세계를 포괄하지 못한다.그들 지역을 오염시키는 공장들을 3세계에 지어놓고 거기에서 산업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산업원료들을 조달받고 있으며 ,일예로 유럽의 모든 나라들이 디디티 (살충제)사용을 금지해 놓고도 아프리카나 제3세계국가들에게 팔아먹는다.그 살충제를 사용한 나라들은 오염으로 황폐 될 뿐아니라 ,그들이 생산한 과일을 다시 사먹어야 하는 유럽인들은 자신들이 수출한 디디티에서 영원히 자유할 수없는 아이러니를 낳았다."백승혜의 뷔셔는 열심히 좌우로 자신의 지도를 닦고 있으나 닦아낸 물은 다시 돌고 돌아 그들 나라위에 번져간다.

팀우릿츠(Timm Ulrichs)
"날개 달린 단어들"1977/84/85.

팀 우릿츠 (Timm Ulrichs)
"갈매기와 가마귀처럼", 1989 /하노버-랑엔하겐 공항1994.

새모양으로 잘린 책들이 파란 받침에 묶여 20개의 보면대 위에 놓여 있고, 밑에는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하노버 슈푸링 미술관

 

 

 

 

 

전자장치 모토어에 의해서 조종되어 빠르고 천천히 돌아가는 7개의 검은 신사용 자동우산 과 다섯개의 야외용 철제 탁자,탁자보는 선풍기 바람에 의해서 이리저리 움직인다.

게오르그 하르퉁,하트그리는 기계 ,1982/83 125*35cm

게오르그 하르퉁,하트와 달을 그리는 기계,1986 270*150cm

시적이며 조형적인 오브제작업과 설치로 유명한 개오르그 하르퉁의 키네틱 오브제들 사실 이 작가는 필자의 오버-베라이히 선생님이었.그의 앞에 작품은 톱니바퀴가 모터에 의해서 다른 톱니를 돌린다.막대기가 이런 회전운동을 전달해서 리드미컬하게 반복되는 움직임을 쎈드페이퍼위에 붉은색으로 하트를 그리게되는 백목위로 전달한다.

두번째작품도 흡사한 정서를 가지고 있는데,그의 섬세하고 세련된 감각이 돋보인다.모터가 긴 막대를 회전운동 시킨다.이 회전운동에 장애가 생기면서 두개의 막대끝에 달린 몽당연필은 동시에 하트와 반달을 벽에 그린다.한국의 현란한 홈페이지를 만들기를 좋아하는 작가분들은 반드시 게오르그 하루퉁의 홈페이지를 보아야 한다.그의 첫페이지 촛불작업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감동을 줄것이다.

게오르그 하루퉁 의 홈입니다.

Frederik Foert

"어서오세요!커피한잔 드시지요?그리고 제가 얼마나 많은 레코드판을 모았는지 보실래요?"(Turntable), 1999
두개의 턴테이블에 연결된 식탁,여기에는 식탁보가 씌워져 있어요.보시는 것처럼...식탁다리가 아래 놓여진 커피잔 두개를 젓고 있고 스피커에서는 엘비스프레슬리 "It's Now Or Never"가 들린다.

토마스 페히게 (Thomas Fehige)
"무용수 III", 1985
90 x 95 x 105,5 cm.

토마스 페히게(Thomas Fehige)
"돌맹이들" , 1985
크기 변형가능.
전기모터,돌맹이들, 노끈, 나무판.

뒤집혀진 빵기계에 철사로 엮어서 얼기 설기 만든 무용수모양의 오브제

토마스게르하르트(Thomas Gerhardts)
"두개의 씽크대", 1997

토마스 게르하르트(Thomas Gerhardts)
"빵을 쏘아대는 토스트기", 1998

두개의 씽크대가 비스듬히 기울여진 축위에서 우회전한다.그때마다씽크대의 양철판은 웅당거리고...우연하게 생기는 소음과 움직임에서 관람자를 움찔하게 하는 파괴력이..

 

 

 

 

 

 

 

 

 

 

이 기계는 두개의 빵을 시커멓게 태워서 ,밖으로 쏘아버린다. 그리고는 또다시 다른 빵을 장전하고 거의 20분을 그렇게 쏘아댄다.빵이 다 떨어질때 까지.

 

디륵 폴렌브로이히 (Dirk Vollenbroich)
"변형 II", 1999
크기 변형가능.

단순한 움직임의 근원을 찾는 근대적 개념의 키네틱이 아니라 공간과 상황을 미디어 예술과 결합시키려는노력이 디륵의 작업에서 보여진다.작은 모형 기관차가 카메라 앞에 부착되어 있고 ,비디오 프로젝트가 서 있는 탁자 위에는 천로가 프로젝트를 빙 둘러 깔려있고,이 탁자가 돌아가면 비디오 카메라에 의해서 촬영된 영상이 공간 전체를 돌아가며 상영된다.

디륵 폴렌브로이히 Dirk Vollenbroich,
" 디스코를 추자!", 1998

레코드판은 멈춰 있는것 처럼보이고 작은서랍장과 탁상등,리코드플레이어가 한꺼번에 모터에 의해서 돌아간다.그리고 음악은 흘러나온다.

브륵하르트 짐머(Burkhard Zimmer)
"털", 1984
6 개의 나무박스 , 개마다9 x 4,9 x 4,5 cm,

테옆에의해서 조금씩 진동이 오도록 설치되어 말꼬리 털이 움직인다..

마르크 슈톨레테 (Mark Stolte)
"위원회 ", 1999
80 x 100 x 120 cm, 철판,전기장치,서류철

탁자위에는 서류철들이 놓여있다,관람자의 움직임에 이 서류철들은 움직여 꼿힌다.

마르크 슈톨테(Mark Stolte)
"멈추지 않는 시간." 1999
200 x 60 x 100, 철판 ,나무, 전기 , 천.

 

천으로 만들어진 수건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책 위로 당겨진다.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2000년 3월 9호

*독일의 현대미술여행은 독일의 미술관 ,갤러리,미술대학 학생들의 전시소식을 보내드립니다.

*발행원 :백기영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홈페이지:http://members.tripod.co.kr/Pe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