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현대미술여행2001년5월 뮌스터 국제미술 심포지움-조망 큐레이터 1
*독일의 현대미술여행은 독일의 미술을 우리눈으로 읽고 우리의 시각을 찾고자 고민합니다.
심포지움과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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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영(뮌스터 미대)
2001년 5월 26일 부터 27일가지 양일간 열린 뮌스터의 국제미술심포지움 "조망-큐레이터"는 12명의 국제적인 큐레이터들을 모아 미술관의 운영과 미술관의 정체에 대해 다루었다.1997년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로 경제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공공미술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1977년 카스퍼 쾨니히에 의해서 시작된 이 "조각 프로젝트"는 초기에는 공공영역에 설치된 공공조각전으로 기획되었으나 2회 3회로 확대되면서 전시의 규모와 기획의 컨쎕이 구체화되었다.3회전시는 베스트 펠리쉐 미술관의 관장으로 있는 클라우스 부스만과 카스퍼 쾨니히가 공동으로 기획했는데,뮌스터라는 도시의 역사와 일상의 삶을 서로 조화시키는 절묘한 전시기획을 가능케 했다.작품들은 일상의 혹은 역사적인 의미의 장소를 점령하고 그 장소는 다시 그 작업에 의해서 신화화 되는 현상들이 오랜 역사적인 도시 뮌스터를 다시금 발견하게 해 주었던 것이다.
클라우스 부스만과 카스퍼 쾨니히는 웃으며 농담을 덫붙였다."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1997"을 기획하면서 지난 조각프로젝트의 두배 이상의 예산과 작가들을 초대했다.이 과정에서 그들은 경제적 파산을 무릅써야 했던 것이다.'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1997"이 실패를 했더라면, 아마도 지금 즈음 우리 둘은 감옥에 앉아 있었을 걸세'그러나 이 조각 프로젝트의 성공은 세계적인 예술의도시로 뮌스터를 다시 인식시켰고,다음 조각프로젝트에 대한 부담을 갇게 되었다.뮌스터의 유지들이 주축이 된 1300여명의 회원을 가진 베스트 펠리쉐 쿤스트 페어라인도 지금의 페스트펠리쉐 미술관이 비좁고 근대와 중세에 치중된 소장품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했다.또한 아미 바락은 이렇게 좋은 행사가 10년에 한번씩 열려 아쉽다고 말하고 아마도 뮌스터가 자체 미술관을 가진다면 5년에 한번 카쎌의 도큐멘타와 같은 성격의 미술행사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런 외부의 기대와 시민들 자체의 제안들을 받아들여 시당국과 주정부는 뮌스터에 새로운 음악 공연장과 현대미술관이 힌덴부르크 플라츠에 건축할 것을 결정하였다.
올해에 건축공모를 할 것이고 2005년에는 완공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덫붙였다.지난해 새롭게 쿤스트 아카데미를 건축하고 새로운 교육의 장을 마련한 이 도시는 이제 독자적인 미래 지향형의 현대미술관을 가지게 된다.이를 위해 벌어진 토론회의 종합토론을 정리해 본다.
카스퍼 쾨니히:
방청객:뮌스터 시장님께서 미술관 건립과 이 모든 사항을 공지하고 이미 올해에 건축공모를 한다고 했는데, 무엇때문에 이런 심포지움이 필요한 겁니까?
클라우스 부스만: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미술관 건물뿐이 아닙니다.실질적으로 미술관을 운영하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가능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방청객:제 생각에는 지금 일하고 있는 베스트 펠리쉐 쿤스트 페어라인의 활동적인 연대를 기대합니다. 글로발리즘의 근거한 허황된 연대를 꿈꾸는 미술관이 아닌 실질적인 베스트 팔렌의 문화와 일상을 반영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기대해 봅니다.
5월26일 (진행)장-크리스토퍼 아만
5월17일 (진행)카스퍼 쾨니히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2001년 5월 뮌스터 국제미술 심포지움 -조망 큐레이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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