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현대미술여행2001년5월 뮌스터 국제미술 심포지움-조망 큐레이터 1
*독일의 현대미술여행은 독일의 미술을 우리눈으로 읽고 우리의 시각을 찾고자 고민합니다.
마르쿠스 뮬러
카쎌 도큐멘타 11,카쏄
*위의 그림을 클릭하시면 심포지움 페이지로 연결되고 구체적인 전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백기영(뮌스터 미대)
미술관은 알브레드 바의 언급한대로 "미래를 위한 조직으로서의 미술관" 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카쎌 도큐멘타는 1955년 처음 시작되어 지금가지 10번의 전시를 진행했는데, 전세계의 새로운 미술을 실험하는 전위적인 미술행사로의 명성을 지금껏 지켜오고 있습니다.이 세로움의 힘을 지속해서 발휘하게 하는 새로운 에너지의 충전이 미술관의 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카쎌도큐멘타는 이러한 기대를 관람객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도큐멘타에 13만 관람객으로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를 잡았고,지난 1997년의 10회 도큐멘타에는 63만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습니다.(정리주,9광주비엔날레의 180만 관람객은 비교의 대상이 못된다.)
이번 도큐멘타 11회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도큐멘타가 지금것 확장시켜온 예술개념은 이제 지정학적,시간적인 확장을 시도합니다.여기에 다섯개의 플랫폼이 설치되는데, 이 모든 플랫폼들은 100일동안의 도큐멘타를 위한 하나의 프로세스와 논의 과정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한 다양한 장소와 방법들이 뒤따르게 될 것입니다.
그 첫번째 단계는 비인의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벌어지는 심포지움입니다.여기서는 "Demokrati"라는 테마로 이루어 집니다.
두번째는 베를린에서 이루어지고
셋재는 뉴델리에서
넷째는 아프리카의 여러도시를 돌며 순회하는 프로젝트로
마지막 다섯번재 플랫폼은 "도큐멘타 11"가 되겠습니다.
마르쿠스 뮬러는 이번 11회 도큐멘타를 소개하고 미술관 운영의 유동적인 형태에 대해 언급했다.그와 같은 열려진 형태로서의 미술관은 미술관을 단순한 건물 혹은 조직으로만 제한 하지 않고 예술이 살아 있는 어떤 환경 어떤 장소에든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한다.진정한 예술적 아이디어가 있는 시스템을 향한 카쏄 도큐멘타 자체의 변신도 바로 이와같은 생각에서 부터 비롯된 것이다.앞으로 우리는 카쏄 도큐멘타가 진행되는 과정과 그노력을 통해 가져오는 결실들에 주목해야 할것이다.글로발리즘의 환상에서 나온 세계화는 세계 각 도시에 이미 현대미술비엔날레들이 카쎌도큐멘타보다 많은 예산을 투자하며 거대한 규모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비엔날레화 현상은 현대미술의 세계적인 판도를 변화시켰고,나아가 유럽중심주의 혹은 미국중심주의적 시각을 고집하기 어려운 복합문화 주의적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아무리 세계화된 문화전략을 가지고 비엔날레와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하더라도 지역적 한계에서 나오는 문제점들을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베니스비엔날레와 같은 국가 중심의 올림픽비엔날레의 특성이 아닌 자체 문화구도를 총체적 시각에서 읽어내는 각 비엔날에 국가들간의 효율성있는 연대가 필수적이다.
이미 카쏄은 지난해 여름 "대지의 노래"라는 비엔날레 국가들에서 참가한 작가들의 연합전을 열고 비엔날레 국가들의 미술문화정보를 네트워킹하는 시도들을 하고 있다. 그들의 심포지움의 결과물이 아마도 이번 11회 비엔날레가 될 것이다.비엔날레급 미술행사를 세개나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와 같은 현실에서 이와같은 미술관 혹은 미술행사에 대한 열린 생각들이 절실하다.
백기영 (뮌스터 미대)
*위의 자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제를 참관한 필자가 녹음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오독 오역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을 주십시오.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2001년 5월 뮌스터 국제미술 심포지움 -조망 큐레이터 1
*독일의 현대미술여행은 독일의 미술관 ,갤러리,미술대학 학생들의 전시소식을 보내드립니다.
*발행원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홈페이지:http://members.tripod.com/k.pe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