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현대미술여행2001년5월 현대미술사19호 -소리 미술3

*독일의 현대미술여행은 독일의 미술을 우리눈으로 읽고 우리의 시각을 찾고자 고민합니다.

소리 미술(klangkunst)세번째 호

3.멀티미디어 진단

글-Dieter Daniels

역-백기영 (뮌스터 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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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초의 아방가르드 운동의 역사는 바로 방금전에 성취된 예술적 성과들을 능가할려고 시도하는 지속적인 개혁의 순차적 나열이다.아방가르드는 그것과 함께 당시의 과학,미디어 테크닉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여엄청난 발전 속도로 진보하여 갔다.새로운 예술적 표현방식이 빠른 생성의 본질적인 동기중의 하나는 기존의 장르를 해체하거나 변화 물상한 사회의 변화의 영향으로부터 온 것이다.르네상스시대에 예술장르서로간의 경쟁은 지속되는 발전 이라는 모토를 내걸었다. 이와같은 형태로 모더니즘은 경쟁대신에 서로 다른 장르를 개혁의 해결사로 흡수 통합하게된 것이다. "

입체파는 조각과 회화의 오랜 싸움을 꼴라쥬와 오브제의 몽타쥬로 하나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냈는데, 이것은 조각같은 중간형태의 예술형태를 만들어 낸것이다.미래파와 다다이즘 그리고 초현실주의는 언제나 새로운 영향력을 행사해 왔던 문학과 조형예술을 융합시킨것으로 볼 수 있다.미래주의자들의 광기는 그들의 예술적인 실제에 대한 이상적인 요구를 서둘러 더 넓게 펼쳐 나갔다.이와마찬가지로 초현실주의자들은 문학과 공연예술을 조형예술에 그들의 익숙한 무도회로 융화시켜 버렸다.초현실주의자들은 문학적인 운동으로그리고 초현실주의적인 시의 발전에 따라 마치 자동기술법혹은 'cadavre exquis'가 성공적으로 회화내에서 꼴라쥬와 프로타쥬를 대신한 것처럼 생겨난 것이다.모든 20세기의 아방가르드 운동을 촹괄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인은 지속적으로 개발되어온 과학기술과 새로운 예술가들의 표현법과 내용의 조합에서 비롯된 것이다.기술의 빠른 발전은 수단 뿐만 아니라 테마와도 연관이 있다.입체파는 그당시 세상을 떠 들썩하게 했던 대중매체인 신문지에서 맘에드는 부분을 잘라내어 꼴라쥬에 조합하였다.이런 콘텍스트에서 다다이즘은 추상영화와 사진몽타쥬를 제작했다.러시아 구성주의 작가들은 라디오 스피커들을 모아 Agit-Prop staende와 영사기를 동반한 연설가 무대를 설계했다.이런 것들은 마치 예술적 아방가르드가 사회의 변화와 함께 정해진 테크놀로지와 기술의 개혁속도에 대한 직접적인 쟁탈전을 벌이는 것 처럼 보인다.아마도 예술과 테크닉은19세기 말에 몇몇부분에서 예술상호간의 쟁탈전에서 서로간에 많이 자유로왔을 것으로 진단 할 수 있다그 와중에서 언제고 다시 해결할 수 없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에 대한 물음은 대부분의 오해를 야기시켰을 것이다.다시말하면 ,기술의 발전이 먼저 에술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인지,예술가들이 기술이 생겨나게 하는 전제를 세웠는지의 문제이다.방금 제기한 해명불가능한 문제는 오늘날 미디어 예술과 과학기술안에서 그 위치에 대한 컨텍스트는 미디어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백남준,Schallplattenschaschlik,1963 ,볼프 포스텔이 실험하는 장면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비디오와 미디어예술이 시작되던 60년대 초반을 살펴 보도록하자.비디오 예술이 생성되기 위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은 전무했었다."지금은 비디오장비들이 있지요,그러니까 우리는 지금 비디오 예술을 할 수 있다."처음에는 아주많이 인터미디어류의 아이디어들 혹은 공감각적인 예술형태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생겨났다.이 예술형태들은 아주 서로 다른 미디어들 끼리 서로 연결되고 다른 많은 장르들의 돕는 장르로 비디오는 사용되었다.해프닝과 플럭서스,엔바이런 멘트 그리고 "거대극"이 한쪽부류를 이루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자음악이 차지했다.어디든지 "총체예술"에 관한 아이디어들이 떠돌았다.그러나 바그너식의 파토스(Pathos)는 거기에 없었다.모든 감각기관에 작용하는 예술작품들이 중요했다.전통적인 장르와 제도를 제외하고,말하자면 음악회장이나 미술관 혹은 도서관등에 걸리는 것들을 제외하고,새로운 미디어와 새로운 대중이 만나지는 상황과 장소를 찾게 되었던 것이다.이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무엇보다도 "인터미디어 예술"이다.라고 학 디긴스는 강조한다.그 개념은 차후에 "미디어 예술"혹은 "비디오 예술"이 되었다.이것은 다른 장르들과 구별되는 새로운 장르로 등장한 것이다.여기서 우리는 결손이 생겨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전자기술은 처음부터 인터미디어개념 안에서 기본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인터미디어 현상안에서 전자기술의 도입을 시도한 핵심인물은 존 케이지이다.케이지가 정말 인터미디어를 확장시키고 음악,조형예술,행위예술,해프닝,등등에서 아주 중요한 인물로 간주 될 동안에,다른 전자음악의 대표자들 예를들면,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 혹은 피에르 보울리츠 등의 영향은 음악적 범주내에서 너무 제한 되어 있었다.1952년에 제작된 소리 없는 그의 옛 작업인 "4분 33초"를 통해 케이지는 우리에게 다시금 근원성,듣는 것의 총체성을 회복시켜 주려고 했다.음악을 잡음으로 부터 분리를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그외에도 그는 청각과 시각의 주목성의 긴밀한 연결을 시도했고,행위의 순간을 음악에 끌어 들였다.우리는 정말 우리의 집중력을 연주자에게 고정시켜 버린다.왜냐면 우리는 그로부터 아무것도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리고 동시에 연주자를 배우로 보기 때문이다.케이지는 동시에 연극을 위한 희곡들을 썼다.그는 그것으로 해프닝과 퍼포먼스의 상연을 성공시켰고,사람들은 '초기 비디오 테이프의 많은 부분들은 카메라앞에서 이루어진 퍼포먼스였다'고 생각한다.

백남준,쿠바 TV,"Exposition of Music-Electronic Television,1963

시간에 쫏겨 번역을 아직 끝내지 못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몇일 내로 완벽한 글로 올릴 것을 약속드리며..

소리예술을 위해서 1996년 베를린의 "아카데미 데어 쿤스트"에서 기획하고 발행한 "클랑 쿤스트(소리 예술)"을 참고 했음을 밝힙니다.이 카타로그는 1996년 sonambiente festival fuer hoeren und sehen-internationale klangkunst im rahmen der 300-jahrfeier der Akademie der kuenste 8월 9일부터 9월 8일 까지 열린 전시와 발제를 정리한 것입니다.

(독일의 현대미술여행)